첫 시각장애인 골프대회 열린다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 창립…첫 대회 개최에이블뉴스, 시각장애인들이 선수로 직접 참여하는 시각장애인골프대회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는 오는 10월 1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에서 대신증권배 제1회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Korea Blind Golf Championship)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의 창립과 세계시각장애인골프협회의 가입을 기념하고 자축하기 위한 자리다.이번 대회에는 세계시각장애인골프협회 회장을 비롯해 일본시각장애인골프협회 관계자, 시각장애인 가수 이용복씨 등도 참가한다.경기방식은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전맹'과 '약시'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www.kbga.kr)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핸 10여개국 시각장애인 수천명이 골프를 즐기고 있다.국내에서는 올해 1월 초에 8명의 시각장애인들이 모여서 골프 배우기에 도전해 이번에 협회 창립까지 견인해냈다. 현재 회원은 30여명.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는 "우리나라는 골프 환경이 매우 열악하기는 하지만 부상의 위험이 적고 비장애인들과 무리 없이 어울릴 수 있는 골프가 시각장애인들에게 아주 적합하고 좋은 스포츠"라고 전했다.